분당 최고 시청률 7.5%까지 치솟아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인도 삼형제의 예측불가 여행이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7회에서는 암리차르에서 마지막 여행지 '레(Leh)'로 향하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들은 암리차르의 황금 사원에서 무료 식사를 하고 설거지 자원봉사에 나섰다. 기안84는 스스로 '설거지계 UDT'가 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와가보더'에서 열리는 국기 하강식을 감상했다. 철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두 나라의 모습은 이색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오던 중 택시가 중앙분리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자 인도 현지인들을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기안84는 "갑자기 와서 도와주고 정리하더라. 그런 것들이 인상깊었다"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사람 냄새 그윽하게 나는 인도, 내가 알던 그 인도라서 너무 좋았다"며 당시 훈훈함을 전했다.
과일 가게 앞에서는 거대한 코끼리와 마주쳤다. 인도 삼형제는 코끼리에게 산 과일을 건넸고 기안84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하루다. 이상한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도 공개됐다. 대자연을 만끽해 보고 싶다 했던 덱스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거대한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라다크의 '레'로 향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과 마치 해외 다큐 한 장면을 연상케 만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태계일주2'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0%를 기록했으며 덱스와 빠니보틀이 '레'에서 옷을 많이 갈아입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기안84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5%까지 치솟았다.
'레'에서 보내는 인도삼형제의 모습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태계일주'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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