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션 넘치는 대본 리딩 현장 공개...내년 개봉 예정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특별하지만 아슬아슬한 '인터뷰'를 시작한다.
제작사 위드에이스튜디오는 19일 "영화 '인터뷰'(감독 조영준)가 지난 17일 크랭크인했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조여정과 정성일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무려 열 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 분)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여정은 특종에 목마른 사회부 기자 선주 역을 맡는다. 선주는 연쇄살인범이란 위험천만한 인터뷰어 앞에서도 기자 특유의 기질을 발휘하는 인물로, 프로페셔널하게 밀도와 긴장감 넘치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동안 '기생충' '인간중독' '표적' 등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펼쳤던 조여정이 어떤 새로운 얼굴을 꺼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정성일은 열 한 명을 살해한 영훈으로 분한다. 영훈은 자신의 범죄를 완벽하게 은폐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정성일은 특종 전문 기자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조여정과 정성일의 팽팽한 대립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강렬한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가운데,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색적인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여정과 정성일이 선보이는 새로운 스릴러 '인터뷰'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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