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개그콘서트' 크루로 발탁되기도
13일 오전 개그우먼 이지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빈소가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개그우먼 이지수가 영원한 별이 됐다. 향년 30세.
13일 오전 서울 신화요양병원장례식장에서 이지수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에 따르면 이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입원을 했고 신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 지난 4일 퇴원한 후 모친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고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해 숨져있는 고인을 발견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까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현재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지수는 1993년생으로 윤형빈 소극장 출신이다. 2021년 tvN'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오동나무엔터' '취향저격수' '주마등' '갈라SHOW'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특히 올 연말 편성 예정인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크루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코미디 빅리그'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지수의 사진과 함께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이지수님을 기억한다. 당신의 웃음에 관한 열정을 잊지 않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고인을 발굴한 윤형빈과 동료 개그맨들 역시 빈소를 지키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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