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24시간 추격전...2024년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이 '우씨왕후'로 만나 추격액션이 결합된 K-사극을 선보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 제작진은 12일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왕좌를 향한 피 튀기는 추격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은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전종서 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전종서는 고구려의 왕후 우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우희는 미와 지성을 갖췄지만 한미한 집안의 여식으로 태어난 탓에 아무런 권력을 잡지 못한 인물이다. 삭막한 궁궐 속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왕 고남무(지창욱 분)뿐이지만 그런 남편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자신의 지위는 물론 집안까지 위협받게 된다.
매 작품 독특한 연기 톤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전종서가 위기를 극복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무열은 고구려의 재상이자 왕의 군사인 대막리지 을파소를 연기한다. 토착 가문의 후손이라는 약점을 딛고 대막리지에 오를 만큼 출중한 능력을 보유한 을파소는 고남무의 신뢰 속에 국사를 도맡아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해소되지 않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김무열은 왕에 대한 충성과 권력욕 사이에 놓인 을파소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창욱은 우희의 남편이자 고국천왕 고남무로 분한다. 고남무는 오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나라의 삼만 군사를 물리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진 고구려의 왕이다. 군왕의 위엄과 인자함까지 고루 갖춘 완벽한 왕이지만 그의 부재는 곧 궁궐에 피바람을 불러온다.
칭송받는 성군에서 갈등의 불씨가 되는 고남무의 운명을 깊이 있게 표현할 지창욱의 열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여기에 정유미는 우희의 언니 우순 역을, 이수혁은 고구려의 왕위 계승 후보인 삼왕자 고발기 역을, 박지환은 왕의 직속부대인 왕당의 대모달(대장) 무골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렇게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우씨왕후'는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형사취수혼(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동생과 재혼하여 가문을 유지하는 고구려의 혼인 풍습)을 선택해 권력을 유지한 우씨왕후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탄탄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2024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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