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소재 #캐릭터들의 '케미' #리얼한 볼거리
[더팩트|박지윤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자신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11일 제작진이 기존 재난 영화의 틀을 깨는 차별화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하며 관람을 독려했다.
작품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했다.
◆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서울,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파트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대지진이 휩쓸고 간 서울에서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인다는 참신한 설정이다. 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이자 안식처인 아파트가 세상의 유일한 피난처가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생존이 걸린 극한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다양한 선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생존에 대한 열의가 커질수록 깊어지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지옥' 'D.P.'의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강렬한 긴장감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재난 이후에 시작되는 진짜 생존과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케미'다.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서 라면 거리낄 것이 없는 황궁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이병헌 분)과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일념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민성(박서준 분), 확고한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박보영 분)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은 재난 속 여러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또한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김선영 분)와 외부에서 살아 돌아온 혜원(박지후 분),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김도윤 분)은 드라마틱한 서사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들은 믿고 보는 열연으로 스크린을 뜨거운 에너지로 채우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초대형 세트→완성도 높은 CG로 탄생한 황궁 아파트
마지막은 리얼함에 중점을 둔 완성도 높은 대규모 프로덕션이다. 재난 이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은 배우와 제작진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차별화된 볼거리를 완성했다. 실제 아파트 3층 규모의 초대형 오픈 세트와 각 캐릭터의 특징, 직업 등을 고려한 디테일한 내부 디자인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2년 여의 시간을 들인 CG 작업을 통해 대지진 이후 변화한 서울과 황궁 아파트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또한 배우들은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패딩 등 겨울철 의상과 생활감이 느껴지는 분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파가 들이닥친 재난 상황을 더욱 실감 나게 그려냈다.
이렇게 배우와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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