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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군백기 무색한 활약…해외 매체 호평 릴레이

  • 연예 | 2023-06-23 10:06

제이홉 슈가 지민 2023년 상반기 최고의 노래·앨범 선정

제이홉 지민 슈가(왼쪽부터)가 해외 매체로부터 2023 상반기 최고의 앨범 및 곡으로 선정됐다. /빅히트 뮤직 제공
제이홉 지민 슈가(왼쪽부터)가 해외 매체로부터 2023 상반기 최고의 앨범 및 곡으로 선정됐다. /빅히트 뮤직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은 군백기지만, 존재감은 굳건하다. 멤버들의 솔로작들이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최고의 노래와 앨범'에 다수 올랐다.

미국 매체 컴플렉스(Complex)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2023 상반기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3)' 30곡 중 하나로 제이홉의 'on the street(온 더 스트리트)'를 꼽으며 "재능 있는 두 예술가인 한국의 팝 스타 제이홉과 랩 레전드 제이 콜(J. Cole)은 이 노래에서 문화의 차이를 잇는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사용했다"고 호평했다.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솔로 앨범 'D-DAY(디데이)'의 타이틀곡 '해금'으로 최근 LA타임스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40(The 40 best songs of 2023 so far)'에 이름을 올렸다. LA타임스는 "'해금'은 여러 제약에 얽매여 살아가는 청년 세대와 인터넷 문화를 향해 중의적인 화두를 던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 컨시퀀스 오브 뮤직도 최근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 So Far)' 가운데 하나로 슈가의 'D-DAY'를 꼽았다. 컨시퀀스 오브 뮤직은 "'D-DAY'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로 낸 세 번째 작품인 동시에 그의 첫 번째 장편 프로젝트이자, 가장 완결성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롤링스톤은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과 '베스트 송(The Best Songs of 2023 So Far)' 가운데 하나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와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를 각각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일군 이미지를 지민은 기꺼이 향유하려는 것 같다"며 "지민은 종종 방탄소년단 멤버 중 음악적으로 클래식 R&B에 가장 가까운 멤버처럼 보였다. 이 싱글은 꿈 같은 느낌을 주는 동시에 번드르르하기도 하고 혼이 담긴 느낌도 준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22일 '스태프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50곡(The 50 Best Songs of 2023 So Far: Staff Picks)'에 'Like Crazy'를 포함시키면서 "적어도 지민이 차트를 강타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K팝 현상은 그룹이 주류를 형성해 왔다.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의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역사를 썼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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