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약판에서 벌어지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야기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왼쪽부터)이 영화 '야당'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티에이치컴퍼니, 키이스트, 플레오이엔티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야당'이 세 남자의 강렬한 만남을 완성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야당'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특수본'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한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강하늘은 마약 세계의 정보를 국가수사기관에 비밀리에 제공하는 내부자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강하늘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의 야심 찬 검사 구관희로 분한다. 구관희는 이강수와 지독하게 엮이는 검사로, 유해진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특유의 매력과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해준은 한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 역을 맡는다. 그는 강하늘, 유해진과 삼각구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대한민국 마약판, 그곳에서 벌어지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야당'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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