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 '빈틈없는 사이' 제작보고회 불참
"응원 감사…빠르게 쾌차해 인사드릴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시절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을 불러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가수 겸 배우 임감성이 살모사에 물려 입원 치료 중이다.
임강성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이지훈 한승연 주연 로맨스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제작보고회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불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날 자리에서 이우철 감독은 임강성의 불참 이유에 대해 "임강성 배우가 오기로 했는데 뱀에게 물려 입원 중"이라며 "산책하다가 발이 뜨거워지길래 담뱃불을 밟은 줄 알았는데 살모사에 눌렸다더라. 대표로 액땜해서 영화가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강성 역시 자신의 SNS에 입원 치료 중인 사실을 알렸다. 그는 "많은 분이 연락해 주셔서 일일이 답변드리기 힘들어 소식을 남긴다"며 "잠깐 동네에 나갔다가 발을 독사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많은 분 걱정 끼쳐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임강성은 이어 뱀에 물렸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임강성은 "사람마다 독성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그에 따른 조치도 필요해서 입원 중이다. 빠르게 쾌차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강성은 1999년 그룹 세이브 1집으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로, 2002년부터 솔로 가수로 재데뷔했다가 배우로 전향한 후 드라마 '무사 백동수' '닥터 프로스트' '용팔이' '터널' '돈꽃', 영화 '소리도 없이' '빈틈없는 사이'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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