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영철 전 약혼자 주장 A씨 "또 생겨날 피해자 신경 쓰여"
'나는 솔로' 제작진 "확인 중"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또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14기 영철이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이 14기 영철의 전 약혼녀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영철에 대한 혼인빙자 사기, 폭행 등 각종 의혹을 폭로했다.
A씨는 "혼인빙자 사기는 범죄자의 기만을 입증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범죄다. 사기 범죄 성립의 증거 자료가 명확하지 않으면 변호사가 형사로 사건 수임을 하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과거 자신과 영철은 약혼까지 한 사이였으나 영철이 운영하는 호텔에 건축 자금을 투자했다가 완공 후 돌려받지 못했고 투자금을 빚으로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철에게 자금을 돌려달라고 했다가 6개월간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고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증거 자료로 영철과 주고받은 문자 등을 공개했다.
끝으로 A씨는 "TV에 출연하는 수준의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판국에 내가 찢겨 사라지더라도 폭로하지 않으면 또 생겨날 새로운 피해자들이 신경 쓰였다. 과거의 일들이지만 진정 어린 사과가 없는 것이 문제로 남아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나는 솔로' 제작진은 "확인하고 있다"는 답변을 고수한 채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ENA·SBS Plus 수요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31일 99회 방송에서는 앞서 태도 논란과 직장인 커뮤니티 폭로글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14기 옥순, 전 약혼녀 혼인빙자 사기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 14기 영철 등 14기 멤버들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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