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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첫 입성' 송중기 "'화란'은 꼭 만들어져야만 하는 작품"

  • 연예 | 2023-05-18 11:39

'화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올해 국내 개봉 예정

송중기가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박헌우 기자
송중기가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중기가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첫 입성한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18일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송중기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고 밝혔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영화다.

송중기는 자신과 비슷한 연규에게 연민을 느끼고 이끌어 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새로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화란'은 한국 영화에서 꼭 만들어져야만 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뜨거웠던 현장의 열정이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가 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송중기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 가운데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첫 입성하는 송중기는 뜨거운 열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이후 올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송중기는 차기작 영화 '로기완' 촬영 중이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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