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사랑하고 응원할 것"...자필 편지로 미안함 전해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NCT(엔시티)·WayV(웨이션브이) 멤버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결국 팀을 떠난다.
루카스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룹 NCT와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먼저 루카스는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그 마음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멤버들을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루카스는 NCT와 WayV를 떠나게 됐지만,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루카스는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며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루카스의 그룹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며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자신을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 씨는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X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러면서 A 씨는 "그에게 사기 데이트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중국 여성 팬 B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스가 여자친구가 있는 줄 모르고 만났다. 그는 멤버들의 뒷담화도 일삼았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루카스와 소속사는 해당 논란을 인정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사과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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