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효 작사 작곡, "첫 소절부터 강한 임팩트" 매력
2014년 Mnet '트로트엑스' 우승, 원조 오디션 스타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깊고 은은한 목소리의 주인공 나미애가 정통 트로트 대신 다소 빠른 댄스 리듬의 신곡을 내고 분위기 변신에 나섰다.
나미애는 2014년 첫 트로트 오디션프로그램인 Mnet '트로트엑스'에서 우승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원조 트로트 오디션 스타'다.
그가 오랜만에 선보인 신곡 '내 남자'는 탱고 느낌을 담은 보사노바 풍의 멜로디로 첫소절부터 강한 임팩트로 다가오는 노래다.
김인효 작사 작곡(김정묵 편곡)의 이 곡은 앞서 최근까지 그가 불러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정통 트로트 '용서'와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나미애의 변신 분위기에 맞춰 곡의 느낌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
나미애의 멋들어진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 이번 신곡은 최고 트로트 작곡가의 곡에 독특한 분위기 연출을 해낸 김정묵의 편곡도 한몫을 했다.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노래예요. 많은 시련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앞에 멋진 남자가 등장한다면 축복이겠죠. 한번만 들어도 금방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로 대중성을 더했고요."
나미애는 85년 KBS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 OST를 부르면서 노래를 시작한 뒤 이듬해 '사랑했던 너'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사랑의 노크'(2집), '이제 너에게 날'(SBS 드라마 사랑의 찬가 OST), '카페 노래방 1, 3집' 'Promise Of Love'(5집), 'Wanna 飛 (비)', '치맛자락'(7집) 등을 발표했다.
나미애의 노래 스타일과 창법은 이미자 주현미 문희옥 김용임 등으로 이어지는 정통트롯과 궤를 같이 한다. 같은 정통 트롯풍이라도 허스키 보이스가 살짝 가미돼 심수봉 분위기와 더 비슷하다.
가요계 인기 유튜버(나미애 TV)로 자리매김한 그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다양한 장르의 커버송을 소개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94년 제12회 MBC '난영가요제' 대상과 2006년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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