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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美 빌보드 매거진 커버 장식...K-POP 미래 방향성 제시

  • 연예 | 2023-04-26 15:39

"멀티 레이블 간 시너지 효과 가속화해 글로벌 영향력 강화할 것"

방시혁 의장이 'K-POP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빌보드
방시혁 의장이 'K-POP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빌보드

[더팩트|박지윤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이브(HYBE)는 26일 "방시혁 의장이 미국 음악 미디어 빌보드 매거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빌보드 매거진의 주제는 'K-POP의 미래'로, 방시혁 의장은 K-POP의 가파른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서 커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빌보드 매거진 내지에는 방시혁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지난 2월 멀티 레이블 체제의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한 QC 미디어 홀딩스의 피에르 P 토마스(Pierre P Thomas), 케빈 코치 K 리(Kevin Coach K Lee)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빌보드는 방시혁 의장을 '여러 차례의 메가 딜로 음악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는 인물', '기업가이자 여전히 작곡과 프로듀싱을 하고 있는 창작자'로 소개하며 방시혁 의장과의 대담을 담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방시혁 의장은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K-POP 산업의 리딩 기업 의장으로서 K-POP의 미래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K-POP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핸 하이브의 성장 전략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방시혁 의장은 성장 정체에 빠진 K-POP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글로벌 음반사 및 매니지먼트사와의 제휴, 기술과의 융합 등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하이브 또한 글로벌 음악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시크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하이브의 중장기 사업 전략인 '멀티 레이블 체제'하에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레이블을 확보하고 하이브가 축적한 운영 시스템과 기술력을 토대로 멀티 레이블 간 시너지 효과를 가속화해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방시혁 의장은 멀티 레이블 전략 구현을 위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 과정을 소개했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하며 힙합 장르로의 외연을 확장했다. 또한 라틴 음악으로의 장르 확장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이에 방시혁 의장은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습득한 네트워크와 노하우, 경험 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계속해서 배출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일환 중 하나로 "유니버설뮤직그룹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하고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를 계획 중"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의 또 다른 성장 전략 키워드로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플랫폼과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수퍼톤과 이너버즈, 자이언트스텝 등과 같이 강소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 및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팬과 대중의 음악 경험을 고도화할 융합의 결과물을 점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월 중에는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빌보드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물을 매월 선정해 매거진 커버를 장식한다. 역대 빌보드 매거진 커버에 선정된 주요 기업가로는 루시안 그레인지(Lucian Grainge) 유니버설 뮤직 그룹 CEO, 조디 거슨(Jody Gerson)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그룹 CEO, 다니엘 에크(Daniel Ek) 스포티파이 창업자 겸 CE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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