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옥 인근 분향소 마련
[더팩트|윤정원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영면에 든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가족 및 친지, 동료들이 함께 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전날인 21일 "앞서 안내 드린 것처럼,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상주는 부모님과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 아스트로 멤버를 비롯해 생전 문빈과 친분을 쌓아온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방문, 고인을 애도했다.
다만, 판타지오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사옥 인근 주차장에 故 문빈을 위한 간이 분향소를 꾸린 상태다. 판타지오는 사옥 앞 안내문을 통해 "먼 걸음 해 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주차장 한 편에 간이 분향소를 준비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25세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은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냈다. 일찍이 11세 때인 2009년에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문빈의 여동생은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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