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재정비 '맛있는 녀석들', 돌아온 원조 먹방 예능…故문빈 추모도

  • 연예 | 2023-04-20 16:28

20일 스탠포드호텔서 제작발표회 열어
새 멤버 데프콘, 섭외 전화 받고 "올게 왔구나"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HQ 제공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iHQ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8년 간 장수한 먹방 예능 '맛있는 녀석들'이 멤버 재정비로 휴식기를 갖고 새롭게 돌아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원년 멤버 유민상을 비롯해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데프콘, 이수지, 김해준, 연출을 맡은 이지혜 홍유나 PD가 참석했다.

'맛잇는 녀석들'은 2015년 1월 첫 방송해 8년 간 이어진 국내 대표 먹방 예능으로 원년 멤버인 김준현, 문세윤, 김준현과 고정 멤버로 활약한 김태원, 홍윤화 등이 하차한 후 멤버를 새로 꾸려 재정비를 마쳤다.

이지혜 PD는 "먼저 데프콘은 공감 능력도 좋고 음식도 좋아하니깐 음식에도 공감을 잘 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 이수지는 다재다능하고 상황 캐치 능력이 우수하다. 유민상과 데프콘에게 기 눌리지 않는 여장부 캐릭터도 필요했다. 김해준은 부캐가 다양해서 새롭게 보여줄 부캐를 기대하고 캐스팅했다. 또 먹기량이 엄청나다"며 새 멤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프콘 유민상 이지혜PD 홍유나PD 이수지 김해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맛있는 녀석들' 로고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iHQ 제공
데프콘 유민상 이지혜PD 홍유나PD 이수지 김해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맛있는 녀석들' 로고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iHQ 제공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도 장수 먹방 예능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데프콘은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과 멤버들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올게 왔구나'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좋았다"고 했고, 이수지는 "처음에는 좋아하는 선배들이 오랫동안 해오신 프로그램이라 부담감 때문에 고사했다. 근데 게스트로 나갔을 떄 재미있게 먹고 놀다 와서 이렇게 매주 먹으면 너무 재미있겠다는 생각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막내 김해준은 "목소리는 차분하지만 내 안에 귀여움과 깜직함이 내면돼 있다. 막내로서 충실하게 귀여움을 뽐내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맛있는 녀석들'의 안방마님 유민상 역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이 방송만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컸는데 계속하게 돼서 행복하고 소원을 이룬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끝으로 이지혜 PD는 '맛있는 녀석들'이 장수 예능인 만큼 재정비를 마친 '맛있는 녀석들'이 기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 만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는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오래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도 사실이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고 새로운 출연자들의 텐션이 워낙 좋아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 MC를 맡은 그룹 EXID 출신 혜린(사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이날 오전 사망한 그룹 아스트로 문빈을 추모했다. /iHQ 제공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 MC를 맡은 그룹 EXID 출신 혜린(사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이날 오전 사망한 그룹 아스트로 문빈을 추모했다. /iHQ 제공

한편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 MC를 맡은 그룹 EXID 출신 혜린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추모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혜린은 "이날 오전 문빈 씨의 비보를 접했다. 고인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 문빈 씨의 열정과 아름다운 무대를 즐겨봤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