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서울호텔서 화촉…연예계 마당발 인맥 과시
박재범 등장 땐 팬들 환호성…'대가족' 스님들도 대거 참석
[더팩트ㅣ인터콘티넨탈호텔(코엑스)=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예계 대표 마당발 인맥을 과시했다. 평생의 반려자가 될 배우 이다인과 결혼식에서 유재석, 강호동, 유동근, 차은우, 한효주, 박술녀, 박재범, 김이나, 윤종규 KB금융 회장 등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초호화 하객 라인업이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서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우 손지창이 결혼식 총괄을 맡아 3시간 전부터 식장 주변을 살폈으며,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았고 주례는 없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호화 하객이 총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이 열리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하객들이 삼삼오오 들어오기 시작했고 얼굴만 봐도 알만한 유명 인사들이 취재진을 향해 손 인사로 화답했다.
먼저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한효주, 박재범, 김남길 등 이승기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예능인과 가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다인의 모친 견미리에게 축하 인사를 하러 온 이정섭, 김용건, 박정수, 유동근 등 중년 연예인, 정일영PD 등 방송계 관계자들도 결혼식장을 찾아 손을 흔들었다.
경제계 인사 중에서는 이승기가 2015년 KB국민은행 광고모델로 활동할 당시 연을 맺었던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당시 KB국민은행장)이 이승기를 축하하러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승기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대가족' 촬영 인연으로 스님들도 대거 등장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MZ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박재범이 등장할 때는 로비에 있던 팬들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박술녀, 안지환, 황선홍, 이숙, 이세영, 손준호, 이순재, 김미숙, 권혁수, 규현, 인순이, 선우용녀, 차은우, 안은진, 김수미, 서장훈, 길, 윤종규, 원기준, 육성재, 이상윤, 유연석, 이홍기, 은혁, 양세형, 이동욱, 세븐틴 멤버 조슈아와 호시, 정일영 PD, 김이나, 이동휘 등이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하객으로 참석한 스타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좋아하는 형 결혼 축하해주러 왔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고, 길은 "행복하게 잘 살고 너같이 생긴 딸 아들 많이 낳아라"며 재치 있는 인삿말을 남겼다. 은혁은 "승기랑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결혼한다니 너무 축하한다"고 했고, 박재범은 "건강하세요 화이팅"을 외치며 짧고 굵은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이날 화촉을 맺고 부부의 연을 맺는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로 지난해 전 소속사와 음원 정산금 미지급 갈등을 겪고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새 출발을 예고했으며,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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