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자' 안재현, 차주영과 정략결혼 위기
[더팩트|박지윤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우연으로 얽힌 운명 같은 만남이 시작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 연출 한준서) 2회는 시청률 20.8%(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은 계속해서 우연으로 얽히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먼저 응급실에 쓰러져있던 오연두는 의사로부터 쌍둥이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고, 공태경은 그의 보호자라는 오해를 받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공태경은 자신의 낙서 된 차 수리를 위해 오연두의 명함을 가져가며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공태경의 차에 오연두의 핸드폰이 발견되면서 다시 얽히게 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유발했다.
핸드폰을 찾으러 공태경의 산부인과에 방문한 오연두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공태경은 "낳는다, 지운다. 나한테 어떤 대답을 듣고 싶냐고요"라는 차가운 말로 밀어붙였다.
그런가 하면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에게 정략결혼을 선언, 그의 집으로 향했다.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에게 힘을 실어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 호응했고, 자신의 팔순연에 장세진의 가족을 초대했다.
이후 열린 은금실의 팔순연에는 공태경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고, 공태경은 차현우(김사권 분)의 설득 끝에 연회장으로 향했다. 은금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듯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던 중 은금실은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 앞에서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을 선언했고,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연두는 전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와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오연두는 김준하에게 "우리한테 아이라도 생겼으면 달라졌을까?"라고 물었고, "지우라고 했겠지"라며 끝까지 차가운 대답을 하는 그를 향해 뺨을 때렸다.
이날 방송 말미 오연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공태경의 산부인과로 향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오연두는 간호사에게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했고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된 공태경이 오연두의 초음파를 본 순간, 쌍둥이였던 아이가 없어졌다는 게 밝혀져 충격과 반전을 안겼다.
이렇게 '진짜가 나타났다!'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혼전 임신으로 미혼모가 되어 버린 오연두, 비혼주의자이지만 정략결혼이라는 위기에 놓인 태경이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마주할지 관심을 모은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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