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재미 선사하며 수요일 꿀잼 웃음 빵빵 터뜨려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웅남이'의 주인공 박성웅과 작품을 연출한 박성광이 '라디오스타'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박성웅은 솔직 입담과 허당미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예능 유망주로 떠올랐고, 박성광은 재미를 꽉 잡은 토크와 예능감으로 수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출연한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졌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7%(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서동원이 박성웅 주최로 열린 '웅남이' 배우들 테라스 노래자랑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1%까지 치솟았다.
이날 '라스'에 처음 출격한 박성웅은 거침없는 솔직 입담과 반전의 허당미를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영화 '신세계' 비하인드를 대방출하며 최민식과 대본 리딩에서 극도로 긴장해 국어책 톤으로 읽어 합류하지 못할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성웅은 첫 촬영 당시 최민식이 NG를 무려 7번 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영화 속 명대사 "살려는 드릴게~"가 하마터면 통편집될 뻔했다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배우들과 찐 케미를 자랑해 '브로맨스 맛집'으로 통하는 박성웅은 동료 배우 정경호를 향한 찐 사랑을 고백함과 동시에 "휴대전화에 '내 새끼'라고 저장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미스터트롯 2' 김용필과 오랜 친분을 공개한 그는 "탈락 소식에 전화를 못 하겠더라. 앨범을 내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웅남이' 감독으로 '라스'에 컴백한 박성광은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탈탈 털었다. 그는 영화 주연을 맡은 박성웅을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생각했다면서 섭외 당시 이틀간 답이 없어 피 말렸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이 거절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라는 MC들의 물음에 박성광이 대답하지 않자, 박성웅은 "나 아니면 진웅이한테 갔어?"라고 떠봤다. 박성광은 "조진웅에게 갔다가 '구남이'로 바꿔 손석구한테도 제안해 봤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박성광은 킹 받는 남친 짤로 각광받는 중이라며 "이석훈 느낌이 나서 킹 받는다는 반응이 많다"고 셀프 소개했고, 김구라와 안영미는 "비슷한 건 안경과 성별뿐"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인정 못 한다는 야유가 폭발하자 박성광은 송은이, 장항준 감독, 하상욱 시인 등 닮은꼴을 실토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수미, 윤정수, 이지영, 이용주가 출동하는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이 예고됐다. '산전수전! 더 굴르리' 특집은 오는 29일에 방송된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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