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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신재하가 또…은밀한 행보에 이목 집중

  • 연예 | 2023-03-16 09:44

반전의 반전…숨겨진 서사 호기심 자극 

'모범택시2'에서 신재하의 반전이 드러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제공
'모범택시2'에서 신재하의 반전이 드러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모범택시2' 신재하의 은밀한 행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가 최고 시청률 19.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한 가운데, 7화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화 방송 말미, '무지개 운수'에 신입기사로 입사한 어리바리 막내 온하준(신재하 분)이 김도기(이제훈 분)를 비롯한 '무지개 모범택시' 멤버들의 뒤를 캐고 있는 스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온하준이 착용하고 있던 '인장반지'가 범죄 조직의 상징으로 보인다는 점, 나아가 앞서 김도기가 참교육한 빌런들 중 상당수가 같은 반지를 차고 있었다는 점에서 온하준이 속한 조직의 규모가 거대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또한 온하준이 조직의 간부로 보이는 만큼 그가 '무지개 운수'에서 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무지개 모범택시 팀'에게 위협이 될 온하준의 존재가 긴장감을 형성한다.

앞서 온하준이 던져 놓은 떡밥들의 의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살았다" "어릴 때 살아보니 항상 옷은 깨끗하게 입어야 누가 안 괴롭힌다"는 말들을 통해 그가 순탄치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온하준이 불우한 어린시절 탓에 현재 범죄 조직에 몸을 담고 있지만 개과천선 후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그런가 하면 온하준의 정체를 공개한 시점 역시 흥미를 높이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반전 캐릭터의 정체를 극 후반부 클라이맥스에 배치하는 구성에 비해 '모범택시2'의 경우 한 템포 따른 타이밍에 오픈하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온하준 뒤에 또 다른 흑막이 존재함을 암시하며 최종 보스에 대한 궁금증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발톱을 꺼낸 온하준과 함께 시즌2를 관통하는 메인 서사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김도기가 설계하는 복수의 판에 변수로 떠오른 온하준의 행보, 거대한 범죄 조직의 은밀한 위협 속에서 한층 통쾌한 사이다를 발휘할 '무지개 팀'의 복수 대행 서비스, 나아가 온하준의 뒤에서 '무지개 팀'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최종 보스의 정체 등 스펙터클한 전개가 예고되고 있는 '모범택시2'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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