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아버지 속인 지코·다나카 따라한 도경수 폭소
[더팩트|이한림 기자] 개그맨과 가수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새 예능 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 멤버들이 첫 방송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수수행')은 첫 회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섯 멤버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인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편안한 모습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고 여기에 이용진, 양세찬이 합류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학여행 장소로 이동한 여섯 멤버들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버스 안에서부터 게임과 벌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기사님의 특이한 머리 스타일을 발견한 도경수의 이야기를 듣고 "아니다. 저건 모자다"고 반박해 '모자 논쟁'에 불을 붙였고, 확인 결과 기사님의 패션 모자였음이 밝혀져 눈 맞기 벌칙을 수행해 웃음을 안겼다.
식당에 도착한 멤버들은 번호판 복불복 미션과 텔레파시 미션을 연이어 실패해 식사 5인분을 걸고 새로운 미션에 도전했다. 멤버 한 명의 가족에게 전화해 다른 멤버가 그 사람인 척 속이면 성공하는 새로운 미션에서 크러쉬는 "우리 아빠 이런 거 진짜 잘 속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크러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 지코가 능청스럽게 미션을 성공해 폭소를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여섯 멤버는 현지인이 애용하는 시내 빈티지샵에 도착했다. 빈티지샵에서 이어진 미션은 각자 패션 마니또를 정해 의상을 정해주는 '옷 입히기' 미션. 가장 개성 없게 입은 1명을 뽑아 패션 마니또와 함께 벌칙을 받게되는 형태였다. 여기서 도경수는 화려한 금색 의상을 입고 유튜버 다나카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해 미소를 자아냈고, 이용진은 '코미디 빅리그'를 떠올리게 하는 패션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미션 결과 크러쉬가 '개성 없는 패션 1인'으로 꼽혀 마니또 이용진이 함께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수수행'은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뭉쳐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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