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난다고 괴롭힘당해·"...폭로글 등장 '충격'
[더팩트｜박지윤 기자] '피크타임' 참가자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진은 6일 출연자 학폭 가해 의혹에 관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크타임' 출연 중인 A 씨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자신이 A 씨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주장한 작성자는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나서 괴롭다"며 "그저 등교해도 '냄새 XX 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작성자는 A 씨로 인해 손가락 부상을 당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조차 들어본 적 없다고 밝히며 "견디다 못해 신고한 저는 고자질쟁이, 건들면 무조건 신고하는 놈 등으로 소문이 퍼져 모두에게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성자는 "(A 씨가)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걸 느끼곤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본다. 부디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며 졸업앨범을 증거로 게재했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부터 해체돌, 신인돌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무대에 올라 계급장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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