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켤레 미반납 의혹→루머로 확산, SM "강경 대응"
그룹 엑소 수호가 운동화 300켤례를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스타일리스트가 제기한 '신발 먹튀 의혹'에 관해 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스타일리스트 A 씨가 SNS를 통해 폭로한 글과 관련해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특벙 브랜드의 여러 운동화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과 일한 연예인이 300켤레가 넘는 운동화를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신발 가격만 1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지긋지긋하다.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벌써 준다고 한 지가 6개월이 지났는데 언제 주나"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하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곧바로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A 씨가 과거 엑소 수호를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라는 점에 주목하며 폭로글의 대상자가 수호라고 추측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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