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빌보드 200 1위
[더팩트｜박지윤 기자]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꾸준히 사랑을 이어온 커플이 오는 4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린 4세대 보이그룹은 데뷔 3년 11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많은 한국 스타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2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이승기♥이다인,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게재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받았다"며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승기는 "(이다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끝으로 그는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요.
2004년 '나방의 꿈'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등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집사부일체' 등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알려졌는데요.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그는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입지를 넓혔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온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됐는데요.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을 찍고 있고,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 소식을 알린 만큼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3년 11개월 만에 美 빌보드 200 1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마침내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5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템테이션)'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월 11일 자)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습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3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TEMPTATION'이 작년 11월 5일 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Midnights(미드나이트)'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에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스타)'부터 신보 '이름의 장: TEMPTATION'까지 총 7개의 앨범을 차트인시켰습니다.
'꿈의 장: STAR' 140위(2019년 3월 16일 자)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세 끝에 '혼돈의 장: FREEZE(프리즈)' 5위(2021년 6월 19일 자)로 톱5에 진입했고 마침내 신보로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렸는데요.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MOA. 팬덤명)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아 분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장근석·한지민→정려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위해 기부
지난 6일 새벽(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한국 스타들은 해당 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장근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현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NCT 도영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성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 키트 및 텐트와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도영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힘든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분들에게 이렇게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저의 작은 손길이 이재민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지민과 이혜리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한지민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이혜리는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을 위해 직접 가서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려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기본적인 식수 및 식량과 생필품 지원, 임시대피소 지원, 아동보호사업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신민아는 5000만 원을, 유인나는 3000만 원을, 장성규는 유튜브 수익금 2300만 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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