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이어 4번째 호흡
'패밀리', 오는 4월 첫 방송…채정안 김남희도 출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0여 년 마다 연인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장혁, 장나라가 새 드라마 '패밀리'에서 다시 뭉친다.
8일 tvN은 새 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의 방송 일정을 확정하고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등이 포함된 출연진을 공개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특히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다수의 흥행 작품을 총괄한 장정도CP가 연출을 맡고, 검증된 흥행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하는 4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장혁은 극중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장나라 분)의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권도훈은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남편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장혁이 냉철한 블랙 요원과 사랑꾼 남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장나라는 살림 9단인 권도훈(장혁 분)의 아내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강유라는 남편 권도훈을 만나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 독보적인 매력과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나라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무엇보다 '패밀리'는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두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 한 4번째 작품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2014년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가 또 어떤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증폭된다.
tvN '패밀리' 제작진은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품은 작품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장혁 장나라 외에도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한 채정안, 김남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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