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팀손으로 다양한 활동 펼칠 예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뮤지션 손무현이 프로젝트 음반 '팀손2023'을 7일 정오 발매한다.
지난 30년간 교수 기타리스트 작곡가 또는 음반 프로듀서로서 활동 해온 손무현은 김세정, 지숙(레인보우), 천단비, 에이퍼즈(퓨전재즈밴드), 민서(윤종신듀엣), 406호 프로젝트 등 활발히 활동중인 스타 제자들을 배출해온 주인공이다. 그런 그가 새해 들어 제자 및 동료들과 함께 실험적인 음악창작집단 팀손을 조직, 결과물을 내놓는다.
팀손 2023은 작년 9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간 기획, 작곡, 녹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결과물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물은 3곡의 연주 및 노래로 대중들을 만난다. 음악 파트너인 뮤지션 조범진, 홍정수 등이 협력 프로듀서로서 함께 했고 현재 손무현이 재직 중인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의 애제자들로 구성된 밴드가 참여했다.
네오소울 R&B 형식의 곡인 'Wanna be free(워너 비 프리)'는 20학번 보컬 전공인 이지선의 작사와 손무현의 공동작업으로 시티 팝 냄새가 짙게 풍기는 소울넘버다. 보컬리스트 이지선의 창법이 돋보이고 기타리스트 손무현의 다양한 주법의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조범진의 화려한 코러스 더빙이 앙상블을 이룬다.
두번째 곡인 'Day dream(데이 드림)'은 역시 제자인 작곡 전공 하수안의 감각적인 노랫말과 네오 보사노바의 형식을 추구하는 손무현의 작곡이 더해졌다. 여기에 조범진의 세련되고 진보적인 편곡이 더해진 보사노바 넘버다. 이 곡은 정통 보사노바의 형식을 탈피해 뉴 보사노바의 시대에 맞춰 감각적인 사운드 설정, 색다른 연주법을 더했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 번째 트랙인 'Inspiration(인스피레이션)'은 힙합 연주 트랙이다. 손무현이 직접 연주한 보코더 연주, 제자 섹소포니스트 최수지의 알토 섹소폰 연주가 대화하는 듯한 형식의 진행이 돋보인다. 후반부에 손무현의 기타 솔로는 이 곡이 다분히 록 성향의 표현 방식을 추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인 손무현은 팀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매년 제자들과 동료들이 함께하는 음악 창작집단을 기획하고 있다. 음반 뿐만이 아닌 공연 무대에서도 손무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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