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 3억 원을 기부한다.
1일 카이스트 발전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승기는 카이스트 측에 기부를 약속했다. 미신설 기금으로 표기됐으나 국가 미래 경쟁력 중 하나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승기는 음원 미정산 사건 이후 총 28억 50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20억 원을 전달했고, 올해 1월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측에 5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및 광고료 미정산 등 갈등을 벌이고 있다. 그는 후크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후크가 미정산 금액이라며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여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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