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혼 후 서주원 외도 폭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유명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이었던 서주원의 외도 폭로와 이혼 소식을 전한 뒤의 심경을 전했다.
아옳이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며칠 동안 과분한 응원을 받았다"며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 모두 흘려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본다"며 "내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나도 꼭 그런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옳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지난해 10월 서주원과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서주원의 외도로 이혼했고 상간녀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 그는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에 분노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고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또 "점점 지쳐가더라. 그런데 (팬들이) 둘이 만나는 사진을 많이 보내주더라. 새로운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고, 가장 힘들었던 건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애착을 가진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스킨십하는 걸 봤을 때 진짜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합의 이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주원이 기여도가 없는 큰 금액의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이후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주원의 모친이자, 아옳이의 전 시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 A씨의 인스타그램 글이 이목을 끌었다.
A씨는 "(아옳이가) 피해자가 된 것처럼 억울함으로 호소만 했다면 이혼녀로 살아가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었겠지 이해했겠지만"이라며 "상견례 전 내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엄마와 둘러보고 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상 못할 무례함, 얄팍함에 그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아들의 불행을 직감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아옳이는 73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61만여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서주원은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카레이서다. 두 사람은 2018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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