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승아로운' 구독자 이름으로 기부
배우 윤승아가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더팩트 DB, 윤승아 SN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윤승아가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윤승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승아로운' 구독자 이름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한 증명서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살아가고 있다. 늘 감사함을 느끼고 저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몇 년 전부터 소방공무원 분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화재 현장이나 재난 현장에 가장 밀접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늘 최전선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이 큰 울림과 감사함으로 다가왔다"며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나서는 이유도 설명했다.
윤승아는 "그분들께 마음을 보탤 방법을 찾았으나 기관 특성상 직접 기부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다행히도 마음을 보탤 방법이 있었고 신중히 알아본 뒤 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늘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윤승아는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승아로운'을 함께 해준 우리 승늉이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기부"라며 "앞으로 더 따뜻하게 살아가자"고 약속했다.
윤승아의 기부금은 극단적인 선택, 공상불승인, 희귀질환 투병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 생활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윤승아 김무열 부부는 지난 2015년에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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