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유연석, 엇갈림의 연속...시청률 2.8% 기록
[더팩트|박지윤 기자] '사랑의 이해' 문가영이 유연석이 아닌, 정가람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이현정, 연출 조영민) 5회는 시청률 2.8%(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안수영(문가영 분)은 계속해서 엇갈리는 하상수(유연석 분) 대신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정종현(정가람 분)과 연애를 시작하며 인연의 끈을 매듭짓기로 했다.
먼저 안수영은 지난밤 포옹 사건을 계기로 하상수에게 더 다가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안수영과 정종현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는 하상수는 마음을 놓고 안수영을 좋아할지도, 사랑을 접을 수도 없는 착잡한 심정이었다. 안수영 또한 하상수에게 고백했다는 박미경(금새록 분)의 말로 인해 흔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오해 사이에서 미묘한 텐션을 형성하던 중 안수영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지점장 육시경(정재성 분)이 접대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안수영에게 부적절한 업무 지시를 내렸고, 이에 안수영은 자신의 이런 처지를 하상수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고 결국 그의 도움도 밀어냈다.
안수영의 완곡한 거절에 하는 수 없이 등을 돌린 하상수는 그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지만 자신의 마음이 혹시나 부담될까 이름 없는 수호천사를 자처했다.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정종현의 문자로 인해 안수영이 수호천사의 정체를 오해하면서 하상수와의 타이밍이 또 어긋나고 말았다.
또한 안수영은 자신이 고생하는 게 신경 쓰였던 하상수가 터놓은 말에 결국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 하상수는 지점장의 불만 표시로 힘들어하면서도 자신에게조차 괜찮다고 버티는 안수영이 속상하고 답답했다. 나름대로 부당함에 대응하던 안수영 역시 자신의 입장을 알면서도 그런 그가 서운하게 느껴졌다. 자라온 과정과 주어진 환경 탓에 하상수가 망설인다는 것을 이해했지만 그를 좋아하고 있었던 만큼 상처는 더욱 깊어져갔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조용히 눈물 흘리던 안수영에게 다가온 것은 정종현이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주변을 맴돌며 보듬어주던 그의 다정함을 되새기던 안수영은 "왜 자꾸 나한테 위로가 되는데요"라고 물었다. 이어 정종현을 향해 "해요, 그거. 남자친구"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재정립했다. 이로써 하상수와 정종현 사이에 있던 안수영의 마음은 정종현을 향하게 된 상황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 하상수와 안수영이 근무하고 있는 영포 지점에 본점 감사팀이 출동하면서 때아닌 폭풍우가 들이닥쳤다. 은행 내에는 안수영과 지점장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는 불쾌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이어 머리끝까지 화가 난 지점장이 안수영의 이름을 부르며 그에게 다가오는 순간 하상수가 결연한 얼굴로 그를 가로막았다. 과연 안수영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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