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년 만에 YG 떠난 아이콘, 의미 있는 새 출발 예고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음악 인생 2막을 연다.
아이콘은 1일 143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특히 아이콘은 바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 등 멤버 6명 전원이 일괄 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원팀'을 약속했다.
이에 아이콘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고 전속 계약 체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멤버들은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이콘만의 음악을 더 뜨겁게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과 2014년 'MIX & MATCH'를 거친 아이콘은 2015년 '취향저격'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아이콘은 2018년 두 번째 정규 앨범 'Return(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40일간 일간차트 1위, 2개월 연속 월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까지 거머쥐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2019년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6인조로 재편된 아이콘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데뷔 7년 만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아이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143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DM은 "독보적인 재능과 에너지를 지닌 아이콘과 한식구가 돼 든든하다"며 "앞으로 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이콘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143엔터테인먼트에는 3인조 걸그룹 라임라잇과 케플러(Kep1er)로 활동 중인 마시로와 강예서 등이 소속돼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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