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30일 SNS에 프러포즈 받은 사진 올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임라라는 29일 자신의 SNS에 '엔조이 커플' 팬미팅 장소에서 남자친구 손민수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무릎을 뚫고 반지와 꽃다발을 건네는 손민수와 눈물을 보인 임라라의 모습이 담겼다.
임라라는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솔직히 살면서 내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다. 늘 부족하고 단점만 많은 나를 미워하는 날이 더 많았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나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 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임라라는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동료 개그맨이자 남자친구 손민수와 함께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을 운영하고 있다. '엔조이 커플'은 커플 콘텐츠로 사랑을 받으며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채널이다.
마지막으로 임라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직도 많이 떨리고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나에게 벌어졌듯이 여러분께도 꿈 같은 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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