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정해인·송강 등 차기작에 쏠린 눈과 귀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별이 뜨고 진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도 마찬가지. 누군가는 떠오르고 누군가는 지기 마련이다. 2022년 한해 대중을 들썩이게 한 최고의 스타를 되짚어보고 2023년 수많은 팬을 울고 웃게 할 스타들을 먼저 예상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전 세계 문화계를 강타한 K-콘텐츠. 2023년에도 콘텐츠 강국으로 그 바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리고 그 콘텐츠의 중심에는 방송과 스크린, 그리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스타들이 있다.
박서준, 스크린·OTT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
배우 박서준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더 마블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난다. 박서준은 극 중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 분)의 남편 프린스 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프린스 얀은 소통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어느 행성의 리더이며 캐롤 댄버스와 부부가 되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브리 라슨과 이만 벨라니, 티오나 패리스, 새뮤얼 잭슨 등과 호흡한다.
박서준은 또 이병헌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신작 '드림'의 주인공을 맡아 아이유와 열연을 펼친다. '드림'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특별한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박서준은 축구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봉착해 기사회생의 기회로 급조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된 홍대를 연기한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OTT에서도 박서준을 만날 수 있다. 박서준은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새 시리즈 '경성크리처'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는다.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하는 '경성크리처'는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박서준은 정의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으로 분해 극을 이끈다.
'D.P.' 시즌2 포함 '열일 행보', 정해인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의 촬영을 마쳤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공개 당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D.P.'는 지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 신인 연기상(구교환 분), 남자 조연상(조현철 분)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정해인은 준호 역을 맡아 '밀크남', '연하남' 이미지를 벗고 좀 더 묵직해진 연기와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인생작', '인생 캐릭터'라고 극찬받았다. 시즌 2에는 흥행 주역인 정해인, 구교환, 손석구 외에 유수빈, 김지현, 지진희 등이 새 얼굴로 합류한다. 시즌 1에 이어 한준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았다.
'D.P.' 시즌2의 촬영을 무사히 마친 정해인은 곧바로 12월 영화 '베테랑2' 촬영에 돌입했다. '베테랑2'는 2015년 개봉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후속작으로, 황정민과 유아인의 열연으로 누적관객수 1341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정해인은 황정민을 주축으로 한 '베테랑'의 광역수사대 팀원들과 새로운 시즌에 합류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정해인이 전편 유아인을 이어 보여줄 강렬한 존재감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인생작' 만났던 송강, 시즌2로 돌아온다
배우 송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리는 아포칼립스 장르의 크리처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스위트홈'은 고립된 아파트에서 각자의 욕망이 탄생시킨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맞서야 하는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욕망과 생존의 기로에서 보이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각양각색의 크리처들이 서스펜스를 끌어올리며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시즌1에서 차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송강은 극초반에는 비참한 현실에서 도피했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터널에서 나와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송강이 '스위트홈'으로 '인생작'을 경신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시즌 2는 새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파트가 중심이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새로운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 시즌 괴물로 변한 이웃들과의 목숨 건 사투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던 그린홈 입주민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출연을 확정했고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끝>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기사> [2022 연예계 결산①스타] "올해는 내가 주인공"…'최고의 해' 보낸 스타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