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1 '가요무대' 원곡가수 뛰어넘는 완벽한 곡해석 찬사
'소울트로트 디바'답게 오버하지 않는 절제, 신선한 호소 빛나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신수아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감동의 화면을 안겼다.
19일 월요일 밤10시에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 신수아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했다.
신수아는 지난 1일 여의도 KBS홀에서 사전녹화 당시 방청객들로부터 마치 자신의 노래인듯 완벽한 곡해석력을 자랑해 이미 한 차례 찬사를 들은 바 있다.
방송에서도 시청자 반응은 높았다. 신수아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소울감 짙은 음색으로 '소울트로트 디바'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원곡가수의 곡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노래하는 '가요무대'에서 직접 바리에이션(변화)을 해 부른 가수는 신수아가 유일했다. 신수아의 오버하지 않는 절제된 시도는 새롭고 신선하게 호소력을 배가시켰다.
백창우 작사 작곡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1984년 발표된 임희숙의 최고의 히트곡이다. 고단한 애환과 삶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려는 이들에게 특별한 힘이 돼주는 노래다.
임희숙의 가창은 한국 소울여왕이라 불릴만큼 커버곡으로 아무나 흉내내기도 쉽지 않다. 신수아는 서울패밀리 마지막 여성 보컬 출신으로 '타이밍' '이별' 등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남이 아닌 님'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최란(홍춘이)의 '그럴줄 알았지'라는 곡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고,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 당시 음악적 사제지간의 끈끈한 연을 맺은 선배가수 전영록과 신곡 작업을 이어가고있다. 새해 신곡 발표와 함께 가장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신수아는 2022년 '가요무대'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가수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 1778회 방송에서는 신수아를 비롯해 설운도(하숙생/ 다함께 차차차), 정수라(바람이었나), 박구윤(세월이 가면), 홍주(그 겨울의 찻집), 삼총사(하얀 겨울), 조명섭(신라의 달밤), 안다미(나 하나의 사랑), 김혜연(후반전), 윙크(얄미운 사람), 채윤(영원한 친구) 등이 출연해 무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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