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에이티즈-뉴진스-이달의 소녀-몬스타엑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말연시 릴레이 컴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많은 가수들이 콘서트에 집중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앨범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팀들이 있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2022년을 보름여 앞둔 시점에서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NCT DREAM, 에이티즈 등 보이그룹이 연말을 장식하고 새해 시작과 함께 걸그룹 뉴진스, 이달의 소녀가 컴백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몬스타엑스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컴백 릴레이를 이어가며 전 세계 K팝 팬들을 설레게 한다.
늘 새로운 걸 추구하는 18년 차 슈퍼주니어의 연말 감성
먼저 슈퍼주니어는 15일 정규 11집 앨범 Vol.2 'The Road : Celebration(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을 발매하고 2022년 내내 이어온 'The Road'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월 스페셜 싱글 'The Road : Winter for Spring(윈터 포 스프링)'으로 시작한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여정은 7월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킵 온 고잉)'과 Vol.2 'The Road : Celebration'로 완성됐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장르를 유기적으로 연결, 18년 차의 저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Callin'(콜린)'의 감성과 'Mango(망고)'의 펑키한 매력이 서로 다른 색깔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새로운 타이틀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에서 슈퍼주니어는 부드러운 보컬로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Hate Christmas(헤이트 크리스마스)', 'Snowman(스노우맨)', 'White Love(스키장에서)(화이트 러브)', 스페셜 트랙 '너였으면 참 좋겠다… (If only you)'까지 연말 감성 충만한 총 5곡이 수록됐다.
H.O.T.의 'Candy'가 NCT DREAM을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NCT DREAM은 16일 오후 6시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Candy(캔디)'를 발매한다. 'Candy'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서로를 위로하며 건네는 인사말이 고요한 울림을 전하는 ‘Graduation(그레듀에이션)',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날 상대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풍성한 하모니와 따뜻한 보컬로 그려낸 '문(Moon)', 다시 상대를 만나러 가는 길의 설렘을 하얀 눈 위에 가득 새겨진 발자국에 빗대어 표현한 '발자국(Walk With You)'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으로 구성, NCT DREAM의 겨울 감성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Candy'는 1996년 발매된 H.O.T. 정규 1집의 수록곡 'Candy'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원곡을 NCT DREAM만의 풋풋하고 청량한 색깔로 재해석했다.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에 청량하고 힙한 매력을 더했고 퍼포먼스는 망치춤, 카레이서춤 등 원곡의 포인트 안무와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동작을 믹스했다. 멤버별 파트에서는 청량하고 발랄한 동작을 더했다. 영리한 리메이크로 H.O.T.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새로움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밀리언셀러 된 에이티즈의 야심찬 신보, 벌써부터 곳곳에 '떡밥'
올해 월드투어로 전 세계 총 33만 명의 팬들을 만난 에이티즈는 오는 30일 'SPIN OFF : FROM THE WITNESS(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를 발매한다.
아직 앨범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모션 시작부터 '세계관 맛집'에 걸맞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치바 공연에서 'I’VE SEEN IT, WILL YOU?(아이브 신 잇, 윌 유?)'라는 자막과 함께에이티즈의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브제인 '크로머'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고 단 30분 동안만 깜짝 스트리밍 된 프로모션 영상은 아무도 없는 폐건물을 배경으로 종소리, 그래피티, 모스부호 등 에이티즈의 신보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앨범은 미니 8집 'THE WORLD EP.1 : MOVEMENT(더 월드 EP.1 무브먼트)'로 데뷔 첫 밀리언셀러가 된 에이티즈가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이다. 소속사는 "익명의 목격자 시선으로 접하게 되는 에이티즈의 서사를 선보이며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안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앨범으로 초대박 난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
쟁쟁한 보이그룹들에 이어 연초에는 걸그룹들이 나선다. 특히 올해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한 뉴진스가 1월 2일 싱글 앨범 'OMG'로 돌아온다. 그에 앞서 오는 19일 수록곡 'Ditto(디토)'를 선공개한다.
선공개곡 'Ditto'는 뮤직비디오 제작에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작사에 검정치마와 우효가 참여했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Ditto' 뮤직비디오는 버니즈(팬클럽)와 뉴진스가 펼치는 뜻밖의 이야기가 담겼다. 돌고래유괴단의 독특한 연출에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의 출연 및 검정치마, 우효 등의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뷔 앨범에서도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한 감성의 곡들로 정체성을 보여준 뉴진스는 이번 싱글에서도 본인들만의 남다른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츄 빠진' 이달의 소녀, 의미심장한 앨범명 '0'
이달의 소녀는 1월 3일 새 앨범 '0(제로)'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의미를 지닌다. 최근 츄가 팀에서 빠지는 과정에서 여러 의혹과 논란이 있었던 이달의 소녀가 11인조로 내놓는 앨범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범명에서도 그런 각오가 전해진다. 소속사는 '기원', '근원'을 의미하는 'origin(오리진)' 앨범임을 강조했고 앨범 제목 '0'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달의 소녀가 펼쳐나갈 이야기의 서막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FREESM(프리즘)'은 이달의 소녀 특유의 몽환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소녀들의 새롭고 당당한 시작을 알린다. 이를 비롯해 인트로 곡 '0', 몽환적인 악기 소스들이 어우러진'Comet(코멧)', 모던한 공간감이 인상적인 'B.U.R.N(Be U Right Now)', 미래에 대한 희망의 가사로 이뤄진 'Flash(플래시)'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소속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무게감 있고 진지한 트랙들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열일'과 '성장돌'의 표본 몬스타엑스, 그 이유를 보여줄 앨범 'REASON'
몬스타엑스는 1월 9일 12번째 미니앨범 'REASON(리즌)'을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한 11번째 미니앨범 'SHAPE of LOVE(셰이프 오브 러브)' 이후 9개월 만으로,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도약을 담아낸다. 정규 앨범 3장, 미니앨범 11장까지 국내 앨범만 14개를 발매한 몬스타엑스는 쉼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온 '열일돌'이자, 계단식 성장을 일궈가는 '성장돌'의 표본. 멤버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몬스타엑스인 만큼 이번 신보가 기대된다.
'서사 장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번엔 '이름의 장'
1월의 끝자락인 27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템테이션)'을 발매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의 특징은 수록곡들이 완결성 있는 서사로 연결될 뿐 아니라 앨범과 앨범, 시리즈와 시리즈가 엮여 하나의 서사를 만든다는 점이다. '꿈의 장', '혼돈의 장'에 이어 새 시리즈 '이름의 장'을 시작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흔들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혹'을 의미하는 'TEMPTATION'을 내세운 만큼 청춘의 자화상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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