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에 심경 고백…"DC에 행복과 행운 있기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슈퍼맨을 연기한 할리우드 스타 헨리 카빌이 슈퍼맨 배역을 더 이상 맡지 않는다.
15일(한국시간) 헨리 카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맨 복귀 무산 소식을 전했다. "슬픈 소식이지만 슈퍼맨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게 됐다"고 운을 뗀 그는 이날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 DC 공동 회장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헨리 카빌은 이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존중한다. 제임스와 피터는 그들이 만들어야 할 세계가 있다. 나는 이들이 만들어 갈 세계와 이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헨리 카빌의 이번 슈퍼맨 복귀 무산은 지난 10월 개봉한 DC 히어로 영화 '슈퍼 아담'에서 그가 슈퍼맨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던 터라 세계 DC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헨리 카빌은 '슈퍼 아담' 카메오 출연에 힘입어 향후 제작될 DC 히어로물에서 슈퍼맨 배역으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헨리 카빌이 DC를 떠나면서 세간에서 들려온 '맨 오브 스틸2'(가제) 등 DC 슈퍼맨 차기작 제작 가능성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헨리 카빌은 2013년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아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이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했으며, 슈퍼맨이 아닌 역할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의 주인공 게롤트 역, 2018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어거스트 워커 역으로 익숙하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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