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헬 카운트'·'프레이 포 더 데블', 연말 줄줄이 개봉
[더팩트|원세나 기자] '스마일', '헬 카운트', '프레이 포 더 데블' 등 독특한 소재, 익숙한 장르 그리고 동·서양 공포 코드의 완벽한 조화를 내세운 영화 세 편이 올가을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인다.
가장 먼저 지난달 6일 개봉된 영화 '스마일'은 주목받는 신예 파커 핀 감독의 데뷔작이다.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작품은 압도적 공포의 강도로 호러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심리적인 공포와 사운드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영화 음악,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완벽한 연출력으로 기존의 공포 영화를 즐기기 어려워하는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최고의 공포영화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킨 '스마일'은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적인 이목까지 집중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개봉 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저주를 품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할 영화 '헬 카운트'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할리우드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하우스 공포 영화로 집안에 봉인된 풀리지 않는 영원한 저주와 맞서는 주인공의 목숨을 건 사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헬 카운트'는 '스마일'과 마찬가지로 브랜든 멀다우니 감독의 2004년 공개된 단편 영화 'TEN STEPS'를 장편으로 각색해 완성한 기대작으로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집에서 딸이 실종된 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과 그 속에 봉인된 영원한 저주와 맞서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며 가을 공포 영화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개봉 전 미국 SXSW와 스페인 Bilbao Fantasy Film Festival 등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브랜든 멀다우니 감독을 필두로 '하우스 오브 왁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등의 블록버스터 출연진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또 한편의 웰메이드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프레이 포 더 데블'이 다음달 7일 국내 영화 팬들을 찾는다. 작품은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진 수녀 앤이 구마 의식 학교에서 치료 중인 소녀 나탈리를 통해 자신을 괴롭혀온 불가사의한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은 공포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애나벨'과 '인시디어스' 제작진이 완성한 기대작으로 10월 마지막 주 북미 개봉 직후 '스마일', '할로윈 엔드' 등의 유사 장르 경쟁작들을 가뿐히 제치며 같은 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이 '엑소시스트', '오멘'등 종교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렇듯 비슷한 듯하지만 각기 다른 이야기와 삼색의 공포 영화가 영화 팬들을 발길을 극장가로 이끌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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