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줄 서는 식당'부터 '놀라운 토요일'까지 결방 확정
2일 방송 예정이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결방한다.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아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결방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2일 방송 예정이던 '유퀴즈'가 결방된다"고 밝혔다.
앞서 tvN은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줄 서는 식당', '우리들의 차차차', '회장님네 사람들'을 시작으로 '청춘MT', '놀라운 토요일'까지 결방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2일 예정돼 있던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를 연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참사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사상자가 총 30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는 작품 공개일과 앨범 발매 등을 연기했고 제작발표회, 콘서트를 연기 및 취소했다. 또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도 결방하며 모든 일정을 스톱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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