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다니티에게 무대 보여줄 수 있어 기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워너원의 센터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 한 지 3년, 강다니엘은 쉬지 않고 달려오며 마침내 자신만의 꽃을 피워냈다. 그 결과 3회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올해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남자 솔로 가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상식 당시 <더팩트>와 만난 강다니엘은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상을 받게 돼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 더욱 완성도 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라는 의미로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딘 그해 열린 '2019 TMA'에서 '팬앤스타 초이스 - 개인', '팬앤스타 최다 득표 - 개인 부문'으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2020 TMA', '2021 TMA'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아티스트'를 품에 안으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내며 4회 연속 인연을 이어온 강다니엘은 "이렇게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지난 8월 열린 단독 콘서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 오프라인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시상식을 통해서 다니티(팬덤명)에게 저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발표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시작으로 3편의 컬러 시리즈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후 도전과 시도를 거듭한 그는 지난 5월 첫 정규 앨범 'The Story(더 스토리)'로 꽃을 피웠다.
1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 'The Story'에는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녹여낸 10개의 트랙이 담겨 있었다. 이에 힘입어 'The Story'는 일본 포함 20여 개 국가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권에 올랐고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31만 6630장을 기록하며 굳건한 팬덤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 'FIRST PARADE IN SEOUL(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를 개최하고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렇게 많은 것을 이뤄낸 올 한해를 돌이켜본 강다니엘은 2022년을 '또 다른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제까지도 바쁘게 달려오긴 했지만, 올해가 되면서 다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단독 콘서트'였다. 강다니엘은 "솔로로 데뷔하고 나서 아시아 팬미팅을 제외하고 팬들 앞에서 공연한 적이 많지 않다.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콘서트를 열었다. 제가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원래 대관했던 장소와 다른 곳에서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연출 팀과 회사 분들, 다니티들 그리고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KANGDANIEL
그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하고 미주, 유럽까지 확장된 루트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강다니엘은 "제가 녹음실 사진을 올렸었다.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 공개되면 다니티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월드투어의 메인 테마라고 보면 된다.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해외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 시상식과 특별 무대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일로는 2022년 연말과 2023년이 연결되는 느낌이라 쉼 없이 달릴 거 같다. 그런 와중에 앨범 준비도 틈틈이 하고 있으니까 많은 걸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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