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색상도 구분 못할 만큼 인사불성…'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음주 운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단호합니다. 법적 재제 강도 역시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음주운전으로 한번만 적발되더라도 패가망신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음주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일 경우가 많아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고 무겁습니다.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징역이나 벌금과 같은 형사적 책임,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와 같은 행정책임을 모두 져야합니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목숨까지 빼앗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는 더 죄악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음주운전 관련 소식은 끊이지 않습니다.
◆서예진→MC딩동→임성빈→김새론→허찬→곽도원→신혜성, 얼룩진 연예계
연예계에서는 올해만 벌써 7명이 음주운전의 불명예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룹 신화의 신혜성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도로 한복판 차 안에서 잠들어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인데요.
비슷한 일은 불과 한 달 전에도 있었습니다. 배우 곽도원은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가다 제주 애월읍 도로 한가운데에서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들통이 났습니다. 신혜성이나 곽도원 모두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상가들이 정전돼 크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새론도 신혜성과 마찬가지로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바람에 채혈 조사를 거쳤는데요. 혈중알코올농도(0.2%)는 만취 수준이었습니다.
◆잇단 연예인 음주운전 일탈, "용서나 관용이 아니라 퇴출돼야 마땅하다"
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법규를 위반하거나 치명적 실수를 범할 수는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 종종 용서를 받기도 합니다. 다만 같은 사안이라도 대중 스타는 일반인과 또 다른데요. 인지도가 생기면 그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도 바뀝니다. 그만큼 처신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닙니다. 신혜성은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이번엔 내 차인지 남의 차인지 구분하지 못할 만큼 만취상태였습니다. 툭하면 불거지는 연예인 음주사고,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고 용서나 관용이 아니라 퇴출돼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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