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권 결제 오류에 관람 실패…"고개 숙여 사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예매 시스템 오류로 인해 관람객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사과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입장권 예매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사과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 상영작 등의 예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매권을 사용해 결제하는 방식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일반 상영작을 예매할 수 있는 예매권을 사전 판매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은 실물 카드 예매권과 모바일 예매권으로 나눠 판매되는데, 5장 단위로 구성된 예매권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여러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문제는 해당 사전 예매권을 이용해 결제할 때 고유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에서 오류가 생기면서 예매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 사이 주요 상영작들이 매진까지 되며 예매권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시스템 운영사의 설정 오류로 예매권 사용이 안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현재 시스템이 복구돼 예매권 사용이 가능하다"며 "추후 대책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니 되도록 빠르게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0월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정상화 개최를 예고해 더욱 의미가 깊다. 14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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