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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에 이혼 통보 엔딩...4.0%로 출발

  • 연예 | 2022-09-22 09:43

탄탄한 서사+완벽한 비주얼 합으로 '설렘 유발'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고경표가 1회부터 완벽한 비주얼 합과 '케미'를 뽐낸 가운데,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처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고경표가 1회부터 완벽한 비주얼 합과 '케미'를 뽐낸 가운데,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월수금화목토' 박민영 고경표가 계약종료와 동시에 급물살을 탄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 연출 남성우) 1회는 시청률 4.0%(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 최고 2.1%, 전국 기준 평균 2.1%, 최고 2.3%로 전국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완벽주의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은 13년간의 마스터 생활을 마무리하고 달콤한 은퇴를 계획했다. 소울메이트 우광남(강형석 분)과 캐나다행을 약속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최상은의 마음에 걸리는 단 한 명의 고객이 있었다. 이는 바로 '장기 우수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였다.

5년 전 최상은 앞에 나타난 정지호는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라고 다짜고짜 청혼한 데 이어 계약 조건과 자신의 신상을 비밀에 부친 베일에 가려진 고객이었다. 그가 내건 유일한 계약 조건은 '부부처럼 저녁에 함께 식사하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5년간 매주 월수금, 오로지 저녁 식사만 함께하는 독특한 부부생활 중이었다.

최상은은 다른 고객과 달리 정지호에게 쉽사리 계약 해지 통보를 꺼내지 못했다. 겉으로는 우수 고객이기 때문에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를 대며 통보를 미루던 최상은의 마음을 다잡게 한 건 바로 정지호였다.

최상은은 정지호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심란한 마음을 대변하는 시를 읊었고, 정지호가 시의 구절을 이어 말했다. 특히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는 정지호의 마지막 구절은 최상은의 마음을 위로해줬다. 필요한 말 외에는 사적인 대화를 꺼내지 않았던 정지호의 새로운 면모를 본 최상은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가 사람으로 느껴지던 순간, 흔들리던 마음이 멈췄다"고 홀로 되뇌었고, 정지호를 최고의 고객으로 남겨두고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정지호가 "이혼하죠. 그만 합시다. 이 결혼"이라고 먼저 이혼을 통보하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졌다. 당황한 최상은과 담담한 정지호의 표정이 교차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슈퍼스타 강해진(김재영 분)이 정지호가 사는 빌라 위층에 이사를 오게 됐다. 그의 등장이 최상은, 정지호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월수금화목토'는 1회부터 캐릭터들의 촘촘한 서사를 보여줬다. 최상은은 과거 재벌가와 결혼하기 위해 유마담(진경 분)의 손에 길러졌음을 짐작게 했다. 또한 과거의 한 사건 이후 유마담에게 13년간 자신을 길러준 것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돈을 부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상은과 유마담의 관계, 더 나아가 최상은의 과거사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정지호는 한밤중에 여자의 뒤를 쫓는 수상함으로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을 위한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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