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2일 서울 서초구청 앞마당서 3년만에 재개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그녀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방송인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가수 장미화가 코로나로 중단했던 자선바자회를 3년만에 재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장미화는 오는 21일(오전 10시~오후 6시)과 22일(오전 10시~오후 3시) 이틀간 서울 서초구청 앞마당에서 연예인 자선바자회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을 진행한다.
그는 매년 자선바자회를 봄 가을 중에 한 차례씩 갖고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는다. 자선바자회는 올해가 열 아홉번째다.
이번 연예인 바자회에는 중견배우 강부자 정혜선 한지일, 가수 김상배 편승엽 김혜연 임혁 박정식 신비, 신인 배우 전세연 이하은(축구선수이천수부인) 등이 참여한다.
장미화 등 연예인들이 내놓은 애장품 외에도 (주)형지어패럴(최병오 회장)가 사전에 기부한 의상(300~400벌 가량), 와인 신사화 수출용 머풀러 여수갓김치 안경 고추장 된장 영덕게 간장, 액세서리 등 20여가지다.
바자회를 준비 중인 장미화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한테는 물질적으로 넘쳐나는 것보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작은 사랑이 더 중요하다"면서 "계획하고 준비하기까지는 힘들어도 막상 누군가와 나눔을 공유하기만 하면 한순간 모두 씻겨나가더라"면서 자신만의 보람있는 일에 매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장미화는 여고생이던 65년 KBS 중앙방송(현 한국방송공사) 시절 아마추어 오디션프로그램인 TOP싱어대회에서 입상하며 처음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신중현에게 발탁돼 미8군 무대를 거친 뒤 곧바로 해외무대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정규 데뷔 앨범에 수록된 '안녕하세요' '헬로아'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가수로 부상한다.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후 70년대 후반 결혼 직전까지 남진 나훈아 이미자 김추자 혜은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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