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페스티벌 현장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전까지 나 자신의 힐링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지구도 함께 생각한다.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윤하, 박재범, 잔나비, 제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좋은 취지에 앞장선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셉트를 내세웠다.
티켓 및 공연 정보 등은 모바일티켓 발권 및 모바일 안내책자 배포 등 모바일을 200% 활용해 불필요한 지류 인쇄를 줄이고, F&B존에서는 일회용기 대체서비스를 통해 쓰레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트레쉬버스터즈'와 함께하며 일회용품 사용 제로에 도전한다.
주최 측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이용금액의 40%를 지원한다. 담당자는 "페스티벌 현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착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굿즈는 페스티벌 직후에 현수막을 수거해 제작이 시작돼 4주 후에 받을 수 있는 '업사이클링 굿즈(가방, 파우치)'다. 행사에 사용했던 물품들 역시 버리지 않고 활용하며 진정한 '쓰레기 없는 페스티벌'을 위해 고민한 결과다. 굿즈 제작을 맡은 Nukak(누깍) 담당자는 "이 제품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방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개최된 '2022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원연극축제', '강릉커피축제' 등 올해 전국의 축제에서 먹거리 구역에 다회용기 대여서비스를 도입하며 '일회용품 OUT!'을 외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탄소 중립을 선언한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를 떠오르게 한다. 콜드플레이는 2022년 월드투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마지막 월드투어 때보다 50% 줄이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실행에 옮겼다.
콜드플레이는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공연 무대를 선보였고, 해당 무대에 사용되는 에너지원 역시 태양광에너지 및 운동에너지로 충전이 가능한 BMW i3 배터리를 활용했다. 그리고 공연장 한 켠에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와 운동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Kinetic floor'를 설치해 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월드투어'를 만들었다.
'2022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좋은 취지에 여러 아티스트들도 동참했다. 윤하, 잔나비, 박재범, 홀리뱅&MVP, 자이언티, 윤하, 제시, 정준일, 효린, 수란,넉살X까데호, 원슈타인, 애쉬아일랜드, HYNN, 릴러말즈, Dvwn, 미노이, Wave to earth, EXN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20팀이다.
특히 윤하는 4년 만에 발매한 6집 정규 앨범에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 '6년 230일'을 수록했다. 분리배출이 엄격한 일본에서의 생활에서 영향을 받아 환경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는 윤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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