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공조2', 드라마와 영화 넘나드는 멀티 활약
가수에서 배우로,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에서 연기자 임윤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빅마우스'와 영화 '공조2'를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임윤아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가요계와 방송계, 그리고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넘나들며 그야말로 올라운더로 맹활약 중이다.
윤아는 최근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앨범 'FOREVER 1(포에버 1)'을 발매하며 가요 팬들 앞에 나섰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소녀시대는 음악과 예능 등 각종 방송에 출연했고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로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 임윤아는 현재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에서 고미호 역으로 열연하며 강인하고 능동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빅마우스'를 통해 처음 누아르에 도전한 임윤아는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임윤아가 연기하는 고미호는 천재 사기꾼 누명을 쓴 남편 박창호(이종석 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로 미모와 지성, 행동력까지 모두 갖추고 사건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캐릭터.
임윤아는 뛰어난 캐릭터 분석으로 고미호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동안 끊임없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공적인 변신을 해 온 그는 이번에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데뷔 이래 첫 유부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이종석과 어색함 없는 부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총 16부작 중 8화 방송까지 마쳐 반환점을 돈 '빅마우스'는 주연배우의 호연과 더불어 예측불허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작품은 6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으며, TV화제성 금토드라마 부분 4주 연속 1위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빅마우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임윤아가 이제는 극장가로 영화 팬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확장된 재미와 스케일 그리고 한층 짜릿한 액션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을 통해서다.
오는 9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편인 '공조'(감독 김성훈)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강력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고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조2'는 앞서 '공조'를 통해 한차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현빈, 유해진, 임윤아와 뉴페이스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케미를 선보인다.
임윤아는 전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박민영으로 돌아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1편을 뛰어넘는 발랄함과 능청스러움, 여기에 의외의 당찬 활약까지 펼치는 민영을 연기한 그는 다시 한번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극 중 백수에서 뷰티 유튜버가 된 임윤아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은 물론 그만의 깨알 애교가 담긴 모습으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민영이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표현하는데 집중한 그는 림철령에게 뺏겼던 마음을 잭에게까지 나눠주며 혼자 갈등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2007년 이후 꾸준히 연기력을 빌드업시켜온 임윤아가 자연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와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완성해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추석 극장가의 흥행 스코어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끝>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기사> [허(HER)스토리-임윤아(상)] '소시 센터'에서 연기자로 우뚝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