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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갑질논란' 사과…'마약 혐의' 윤병호 또 구속 [TF업앤다운(하)]

  • 연예 | 2022-07-16 00:01

노제 뒤늦은 사과…윤병호의 계속되는 마약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중소업체를 상대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댄서 겸 안무가가 논란 일주일 만에서야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뒤늦은 사과로 인해 여론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악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래퍼도 있습니다. 7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광고계 갑질 논란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스타팅하우스 제공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광고계 갑질 논란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스타팅하우스 제공

▼ '갑질논란' 노제 일주일 만에 직접 사과

댄서 겸 안무가 노제가 '광고계 갑질 논란' 일주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노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돼 죄송하다"며 "최근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여 실망했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내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내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내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내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노제는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소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건당 3000~5000만 원의 광고비를 받은 노제가 계약된 업로드 요청 기한을 지키지 않고 수개월이 지난 뒤 올리는가 하면 그마저도 얼마 뒤에 삭제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번복하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해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노제는 정작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아 대중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래퍼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Mnet 제공
래퍼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Mnet 제공

▼ '고등래퍼' 윤병호, 마약 혐의로 또다시 구속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 계양구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수색 결과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습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서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병호는 현재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소변과 머리카락을 검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조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2020년 SNS를 통해 직접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며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 마약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 건 내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것이었다"며 "죗값을 받기 위해 자수했고 소면과 모발을 제출했다. 오래돼 나오지 않을 마약도 처벌받기 위해 증거 사진을 직접 보내드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반성과 갱생의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윤병호는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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