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김희선·'블랙' 정유진·'셋업' 차지연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희선 정유진 차지연이 '블랙의 신부'로 만났습니다. 극 중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배경으로 각자의 욕망 레이스를 펼치는 세 사람은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제작발표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김희선 정유진 차지연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새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 연출 김정민)의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베일에 싸인 상류층 결혼 비즈니스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립니다.
먼저 김희선은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 역을 맡았습니다.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던 서혜승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모든 걸 잃게 되지만 딸과 함께 다시 삶을 꾸려보려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베일을 벗은 포스터와 예고편 속 김희선은 긴 머리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복수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김희선은 단발머리와 데님 패션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짧은 길이의 원피스로 우월한 각선미를 자랑한 그는 갈색 롱부츠를 매치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쉽게 도전할 수 없는 '5:5 똑 단발' 헤어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한 김희선은 변함없는 무결점 미모로 현장을 환히 밝혔습니다.
정유진이 연기한 진유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하며 나아가는 인물입니다. 빠른 신분 상승을 위해 렉스 최상위 등급의 남성인 '블랙'과 결혼하는 것을 수순으로 삼은 유희에게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혜승은 걸림돌인데요.
이날 정유진은 '블랙의 신부'에 어울리는 블랙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특히 블랙 드레스에 수 놓인 화려한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언밸런스하게 끝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오픈 토 슈즈를 신으며 시원함을 한 스푼 더했습니다. 여기에 귀걸이와 시계를 착용하며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준 정유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지연은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이사 유선으로 분했습니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된 유선은 누구나 원하는 상위 0.1%의 신랑감인 블랙과 이를 둘러싼 결혼 비즈니스를 마치 경주마처럼 이용합니다.
차지연은 셋업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짧은 상의와 롱스커트는 차지연의 큰 키를 더욱 돋보이게 했는데요. 오픈된 상의 안에 블랙 티셔츠를 입으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차지연은 '5:5' 가르마를 탄 헤어스타일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블랙의 신부'는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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