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는 여섯 인물의 각양각색 온도 차
[더팩트|원세나 기자] '빅마우스'를 노리는 치열한 전쟁의 화마 속에 뛰어든 여섯 인물의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의 제작진은 15일 작품 속 신도시 구천시의 실체를 마주할 여섯 인물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맹렬하게 사투 중인 평범한 변호사 박창호(이종석 분)와 간호사 고미호(임윤아 분)의 캐릭터 티저와 포스터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먼저 포스터 정중앙에 위치한 박창호, 고미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처투성이가 된 채 눈빛에 칼을 품은 박창호와 결연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는 고미호의 모습이 연결된 것처럼 보여 비록 떨어져 있을지언정 서로를 생각하는 이들의 속내를 짐작게 한다.
이에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는 애틋한 '빅마우스' 부부가 무사히 이 난관을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권력의 중심 구천 시장 부부 최도하(김주헌 분), 현주희(옥자연 분)는 박창호, 고미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한 줌의 온기도 없는 차가운 얼굴을 한 두 사람에게서는 물리적 거리감을 넘어선 심리적 거리감마저 느껴져 동상이몽을 꿈꾸는 구천 시장 부부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렇듯 결코 맞닿을 수 없는 거리를 가진 구천 시장 부부처럼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여주는 두 남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빅마우스(Big Mouse)'를 잡아야 하는 언론재벌 공지훈(양경원 분)와 '빅마우스'의 열혈 팬 제리(곽동연 분)의 상반된 표정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과연 희비가 엇갈린 두 사람 중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진실을 향해 투쟁의 불꽃 속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이 녹아든 단체 포스터를 통해 곧 포문을 열 구천 시민들의 신경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구천시라는 가상의 신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맞물리게 될 여섯 인물의 치밀한 관계성을 주목해달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높이고 있다.
각자의 이유로 인해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여섯 인물의 맹렬한 신경전이 펼쳐질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