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놀라운 성장세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멤버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신생 채널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드라마는 배우들의 열연과 따스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황보라♥김영훈 대표, 10년 열애 끝 결실 "11월 결혼"
배우 황보라가 오랜 연인인 김영훈 대표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상대가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황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합니다"고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황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이날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도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될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1983년생인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배가본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달리와 감자탕' 등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IHQ 예능 프로그램 '걱정말아요 그대, 변호의 신'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김영춘 대표는 2009년 KBS2 '전설의 고향'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이후 드라마 '로드 넘버 원' '대풍수', 영화 '퍼펙트 게임' '수상한 고객들' 등에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하정우 황보라를 비롯해 여러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 트와이스 나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우뚝'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빌보드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연은 6월 24일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으로 7월 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 7위, 아티스트100 5위를 차지했는데요.
또한 한 주간 5만 7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으며 신보와 타이틀곡 'POP!(팝!)'은 빌보드 재팬 핫 5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7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5위, 빌보드 글로벌200 30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15위, 빌보드 캐나디언 앨범 54위 등을 기록하며 18개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나연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로 데뷔한 첫 K팝 솔로 아티스트이자 올해 '월드 앨범' 차트 정상을 밟은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로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나연 고유의 매력을 한껏 살린 신곡 'POP!'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POP!'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 100 차트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6일 오전 8시에는 2위로 올라서며 1위 자리를 목전에 뒀고, 같은 시간 기준 지니와 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 5에 안착했습니다.
이렇게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며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나연은 지난 3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2주간의 솔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는데요. 나연은 "열심히 준비한 첫 솔로 앨범을 많은 분께서 사랑해주셔서 행복하다. 커다란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시청률 0.9%→5.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무서운 상승세
지난달 29일 첫 방송한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가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4회는 전국 5.2%, 수도권 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타킷 2049 시청률은 2.7%로 전 채널 1위에 올랐습니다.
배우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새롭게 출범한 ENA 채널 방영으로, 아직 생소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라 처음부터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1회 시청률은 0.9%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의 열연과 따스한 감동을 안기는 에피소드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한 주 만에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 3회 만에 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약 4배 이상 껑충 뛴 시청률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다루기 어렵고 무거운 소재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힐링과 감동을 안기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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