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박지원, 송하영, 이새롬, 노지선, 이나경, 이서연, 백지헌, 이채영(왼쪽부터)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 (Midnight Gue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5일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멤버들 및 함께 탑승한 구성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보다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해당 멤버 5명의 경우 향후 며칠간 회복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므로 컴백 스케줄을 곧바로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덧붙였다.

이에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던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의 쇼케이스 등 컴백 스케줄을 취소하고, 당분간 멤버들의 심신 안정과 치료에 나설 방침이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을 존중해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은 컨디션 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안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알려 드린다"며 "이들 5명 멤버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Mnet에서 방영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27일 발매 예정인 미니 5집 앨범은 예정대로 발매되지만, 이번 멤버 5명의 사고에 따라 완전체로 무대를 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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