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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끝내 파경…이혼 절차 진행 중 

  • 연예 | 2022-06-10 12:08

2019년 혼인신고 후 결혼식 못 올리고 이혼 합의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 부부가 결혼 2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 /더팩트DB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 부부가 결혼 2년 8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 /더팩트DB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티브이데일리는 김건모, 장지연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며 합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중한 논의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한 김건모와 장지연은 현재 구체적 합의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앞서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13살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당초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으나, 김건모가 결혼 후 주점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따로 식은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의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의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받으면서 수사 1년 11개월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동안 여러 이유로 불거진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19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표하며 데뷔한 김건모는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시키며 90년대를 이끈 히트 가수다. 그는 성폭행 의혹을 받은 후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유명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인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ws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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